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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계 보호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 보고회 개최
등록날짜 : 2024-05-02 HIT :94

해양생태계 보호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 보고회 개최


잘피 등 시범식재 현장 모니터링 등 최종 계획 등 논의 추진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의 최종 실시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위원과 도의원,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 30일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여수시에서 잘피를 채취 후 오조리 내수면에 이식한 시범식재 현장을 방문해 시범식재 결과 보고 및 현장 모니터링 후 성산읍사무소로 이동, 본격적인 보고회를 통해 지역협의체 위원 등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향후 내실있는 최종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성산읍 갯벌식생 복원사업'에는 성산읍 광치기 해변 인근 3개소(총 36㎡)에 순비기가, 오조리 내수면 등 11개소(총 99㎡)에 잘피가 시범식재됐다.

이번 복원사업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44억원(국비 101억, 도비 43억)을 투입해 성산읍 광치기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잘피 및 순비기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양생태계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확대와 인근 유명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의 좋은 의견들을 반영, 향후 염생식물 시범식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실시계획(안)을 도출하고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24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시행을 목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법수 기자 bsk77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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