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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 유동인구 영향 핵심 상권 고수
등록날짜 : 2015-01-07 HIT :4546

연동 유동인구 영향 핵심 상권 고수 
지난해 연평균매출 1103만원 전체 평균 앞질러
제주상권 9개 분석 결과…이도2동 창업률 커

 

 

'연동'이 제주 핵심 상권 자리를 고수했다. 상권별 주력 업종에 차이가 나는 등 신규 진입이나 창업 계획에 신중할 것이 주문됐다.
 
6일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카드사 가맹점 매출 통계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제주시 연동 상권의 월평균 매출은 1103만원으로 제주도 전체 평균(1057원)을 앞질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제주도 상권을 크게 9개(제주시 6.서귀포시 3)로 나눠 매출과 업력 등의 동향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 6개 상권 중 연동만 연평균 매출이 전체 평균을 앞질렀을 뿐 나머지 상권은 평균을 밑돌았다. 노형동이 917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이도2동 763만원 △제주시청 712만원 △일도2동 619만원 △한림읍 510만원 등 인구 밀집도와 밀접한 모습을 보였다.
 
연동의 경우 업종별로 소매업 월평균매출만 2203만원(전체 평균 1338만원, 제주시 평균 1411만원)으로 타 상권에 월등히 앞섰다. 두 번째인 제주시청 919만원과도 갑절 이상 차이가 났다.
 
상대적으로 음식점이 잘 됐던 상권은 노형으로 월평균 매출 규모가 1206만원으로 전체(1058만원)는 물론 제주시 평균 매출(1040만원)을 앞질렀다.
 
1인당 매출(건단가)은 연동이 6만558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도2동 5만8300원 △일도2동 4만1567원 △노형동 2만8384만원 순으로 집계되는 등 씀씀이 보다는 기본적인 상권 활성화 정도와 유동인구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제주를 중심으로 한 소비 흐름은 신흥 주택지구로 변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상권 중 지난해 창업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이도2동(1.8%)으로 음식점 창업(2%)이 주를 이뤘다.
 
연동 상권(창업률 1.4%, 폐업률 1%)은 숙박업, 노형 상권은(창업률 1.5%, 폐업률 0.7%)은 음식점 부침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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