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 관련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여 학부모 10명 중 7명이 늘봄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55개교 초등학교의 1학년 학부모 47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응답 학부모 76.4%(매우 만족 53.3%, 만족 23.1%)가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만족하다고 답했다. 또한 '돌봄 부담 해소'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이 61.3%, 만족 20.1%, 보통 13.3%, 불만족 4.4%, 매우 불만족 5.9% 순이다.

학부모들은 자유 의견으로 "학교 적응에 도움된다" "아이 만족도가 높다"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야외활동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현재 늘봄학교 참여 학생 수는 2291명이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ibbni29@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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