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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제주도내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호응
등록날짜 : 2024-04-24 HIT :100

고물가 속 제주도내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호응


비용 저렴·식사 구성도 알차
100~300명 이상 학생 이용

23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있다. 
23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있다. 

"한 끼 1만원하는 고물가 시대에서 1000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합니다"

23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에서는 식사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구내식당을 찾은 학생들로 북적였다.

단돈 1000원만 내면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현재도 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 끼 '1만원 시대'인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 대상으로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메뉴 구성도 알찼다. 실제 이날 대학교 구내식당 메뉴는 제육볶음·미트볼·튀김·달걀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구내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던 대학생 A씨는 "1000원으로 한 끼 해결을 할 수 있게 돼 끼니 걱정을 덜하게 됐다"며 "또한 메뉴 구성도 알차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학교 영양사는 "식사 비용이 저렴하고 반찬도 잘 나오면서 학생들의 인기를 더욱 끄는 것 같다"며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맛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일일 평균 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학별로 100명에서 최대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아침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재 기자 zoo58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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