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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 미착용·불법주차…빵점짜리 교통문화
등록날짜 : 2015-04-03 HIT :2506

안전띠 미착용·불법주차…빵점짜리 교통문화 
교통문화지수 제주도 전국 14위 1년새 2계단 하락
서귀포시 52개 도시 중 45위…대부분 항목 최하위

 


제주지역내 선진교통의식이 낙제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서귀포시는 대다수의 평가항목에서 최하위권으로 나타나는 등 교통안전의식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4년도 교통문화지수 분석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74.81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4위로 나타났으며, 2013년도 79.85점과 12위와 비교해 더욱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안전띠 착용률은 55.5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50%대에 머물면서 최하위를 분석됐고,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63.06%로 전국 10위로 나타나며 전국 평균 64.87%보다 낮았다.

더구나 서귀포시는 71.05점으로 30만명 미만의 도시 52곳 가운데 4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며, 2013년도  73.58점에 40위와 비교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항목별로는 안전띠착용률은 54.23%(전국 평균 73.48%)로 42위에 머물렸고, 신호준수율 95.40%(96.68%) 35위, 방향지시등 점등률 62.29%(70.96%) 39위에 그쳤다.

또한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71.52%(75.77%) 26위, 스쿨존 불법주차점유율 19.01%(8.10%) 47위,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점유률 50.00%(55.09%)로 35위로 분석되는 등 서귀포시 지역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제주시 역시 76.03점으로 30만명 이상의 시(市) 25곳 가운데 20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안전띠 착용률은 56.74%(전국평균 77.03%)으로 25위,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률은 20.26%(전국 평균 12.68%)으로 22위, 보행자 횡단보도 준수율 85.07%(85.33%) 등으로 전국 하위권으로 분석됐다.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88.67%(75.28%)로 2위,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84.81%(77.34%)로 3위를 차지하는 등은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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