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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근절, 방향지시등 사용, 구급차 양보'로 안전 강화
등록날짜 : 2024-06-10 HIT :171

'불법주·정차 근절, 방향지시등 사용, 구급차 양보'로 안전 강화

 

제주특별자치도·제민일보 공동기획

생활안전 실천, 안전제주 실현 1. 프롤로그

 

'2024 이것만은 바꿉시다' 도민 안전캠페인 전개

생활속 안전실천 일상화 국제안전도시 위상 높여

제민일보 '민관언 협업' 공동운동 전개 등 참여

지역안전지수 등급 상향 대책 및 지표개선 연구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4차 공인을 받은 후 자연재해 및 사건·사고·교통사고·산업재해 등에 대한 다양한 안전강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민일보는 '불법 주정차 안하기', '방향지시등 사용하기', '구급차 양보하기' 등 3개 중점 안전과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행전안전부가 매년 발표하는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올리는 동시에 제주에 맞는 평가지표개선 연구도 함께 전개한다. 

 

△3대 안전 지키기 범도민운동 전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024 이것만은 바꿉시다' 도민안전 범도민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안전제주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불법 주정차 안하기', '방향지시등 사용하기', '응급환자 구급차 양보하기' 등 3개 중점 안전과제 실천 등을 대도민안전실천운동 주제로 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도와 안전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은 지난 4월 열린 제58회 도민체육대회에서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를 주제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전개한 동시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도민안전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앞으로 안전신문고와 제주안심앱 설치 및 활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교육도 함께 운영하며,안전한 제주를 위해 도민들도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매해 제주도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실질적인 도민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를 주제로 실천과제를 선정,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21년에 '음주문화 개선으로 안심 제주 만들기'를 주제로 범도민 캠페인을 펼쳤으며, 2022년에는 '전좌석 안전띠 착용하기', 2023년에는 '음주문화 개선'을 주제로 전개했다.

 

제민일보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2021년부터 '이것만은 바꿉시다' 범도민 안전캠페인에 하고 있다.

 

특히 국제마라톤대회나 전국 스포츠대회 등에서 제민일보 자체 캠페인을 전개했다.

 

여기에 제주안전실천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한라산소주와 메이크어베러 등 도내 향토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캠페인을 전개, '민-관-언 협업체계 구축'에 앞장을 섰다. 

 

이러한 성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안전문화대상'에서 전국 1위로 선정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은 물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억원을 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제민일보는 올해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시민사회단체, 도내 향토기업과 함께 '불법 주정차 안하기', '방향지시등 사용하기', '응급환자 구급차 양보하기' 등 3개 중점 안전과제 실천 범도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제주경찰청과 제주자치경찰단과 함께 3대 안전과제 합동점검 및 캠페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안전 사업지구 시범사업'에 지역주민과 함께 순찰프로그램에 동참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

 

△지역안전지수 등급 개선도 과제

행정안전부가 발표안 2023년 지역안전지수에서 제주지역은 범죄·생활안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생활안전·감염병·화재·범죄·자살 등 6개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되며, 제주는 이 가운데 생활안전과 범죄 분야가 5등급으로 최하 등급을 받았다. 제주와 세종만 5등급 평가를 받은 것이다.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2022년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았던 감염병 분야는 2등급으로 1등급 하락했지만 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자살 분야 역시 3등급으로 1등급 떨어졌고,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는 전년도와 같은 2등급 평가을 유지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 안전관리 정책 관심을 높이고 취약부분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발표되고 있다.

 

문제는 제주지역의 경우 생활안전과 범죄 분야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본지는 이전부터 지역안전지수 평가방법이 제주도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생활안전지수 중요 평가지표인 구급건수의 경우 제주는 사설 구급·구조업체가 없어 타 지역보다 119구급대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범죄 평가 중 취약지표의 경우 인구밀도와 음식점 및 주점업체수 등을 반영한다. 제주지역의 경우 서비스업 비중이 월등히 높고, 관광지 특성상 타 지역에 비해 이들 업체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제주는 관광객 등의 유동인구의 비중이 높아 인구대비 사건사고 발생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생활안전은 건설업 종사자수 및 어린이와 노인 등의 재난약자수 등을 반영하고 있다. 제주는 건설업 비율이 높고,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노인인구 비중 역시 큰 상황이다.

 

도는 2010년대 중반부터 범죄와 생활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방범용CCTV와 가로등을 대폭 설치하는 등 안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구조상 개선하기 힘든 불가항력적인 지표 때문에 크게 불리하다.

 

이런 상횡에도 제주도가 내년 지역안전지수 목표를 평균 2등급으로 삼았다. 특히 제주도에 취약한 분야인 '생활안전'에 집중한다.

 

중점과제는 △자율방범대 및 주민봉사대 인원 확충 △안전신문고 활성화 △올바른 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률 향상 등이다.

 

본지 역시 지역안전지수 2등급 달성을 위한 범도민 안전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 

 

특히 제주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역안전지수 평가지표를 개발·적용될 수 있도록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연구 활동을 추진한다. 

 

 

김용현 기자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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