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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인들 화학비료·농약 사용 저감 결의
등록날짜 : 2023-09-18 HIT :439

제주 농업인들 화학비료·농약 사용 저감 결의


친환경농업 국제 심포지엄
도농업인단체협의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덕문)는 지난 15일 오리엔탈호텔 연회장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생물 활용방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기능성 미생물농법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주 토양의 오염실태와 농업인의 역할, 지하수 보존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김길용 전남대 교수의 'GCM이 뿌리털 증가를 통한 생산량 증대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무토양 식물재배 기반 지하수 오염 저감에 관한 연구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서 GCM농업이 파인애플 생산량 증대에 미치는 영향 △제주 농업용수의 수질현황 및 개선 방안 △제주지역 만감류 재배농가의 바이러스 발생실태 조사 및 미생물 기반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 이날 참석한 도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화학비료의 적정 시비량 준수와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제주 농업·농촌 환경 보전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기후위기 시대 제주 청정 브랜드 가치창출과 농업·농촌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김덕문 회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농업·농촌을 위해 우리 농업인의 화학비료 적정 시비량 준수, 농약 사용 저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제주도농업인단체가 농업·농촌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