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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2만 유커' 온다
등록날짜 : 2023-09-12 HIT :452

중국 국경절 '2만 유커' 온다


도, 현지 마케팅 등 총력 대응

중국 국경절 연휴인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제주지역에 2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달라진 시잔 환경에 맞춘 홍보 마케팅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선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항공편 1만3000여명, 크루즈편 7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방한 단체관광이 재개되고 9월 중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직항노선이 증가되는 한편, 중국발 크루즈 기항도 예정돼 있는 만큼 시장이 급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현지 마케팅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경졀 연휴를 겨냥해 한국 관광 로드쇼에 참가하고, 중국 현지 여행사 대상 순회 설명회를 통해 제주관광을 홍보한다.

도는 △트래킹·마라톤 △골프 △해양 스포츠 △자녀 동반여행 등 4대 분야를 선정했으며, 이에 대한 지원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각 항공노선 복항에 맞춰 현지 여행업계를 초청한 가운데 제주 관광을 소개하는 자리도 잇따라 마련한다.

국경절 연휴 기간 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 만족도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도 관계자는 "과거에 대한 답습이 아닌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와 함께 체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4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주제주중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한중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제주 중국 관광협력의새로운 기회 및 도약'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