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에 첫 국가 지정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이 생겼다.
제주도는 12일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은 전국 20곳 가량이 지정돼있지만 그동안 제주지역에는 없어 도내 화장품 기업들이 도외에서 제품 시험·검사를 받아야하는 등 시간·경제적 비용 부담이 가중돼왔다.
이에 도와 JTP가 지난 2년여간 기존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시설과 장비를 갖추는 등 준비한 결과 지난해 12월 식약처 현장평가를 거쳐 올해 3월 최종 지정을 받은 것이다.
도는 이번 지정으로 도내 화장품 기업 생산제품에 대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 및 기능성 화장품 함량 분석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