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이후 월별 제주지역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자료=호남지방통계청
2019년 12월 이후 월별 제주지역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 자료=호남지방통계청

 

제주지역 중장년과 고령층 취업이 늘어나는 반면 20대부터 40대까지 취업자수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청년 취업을 중심으로 연령별 고용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제주지역 고용률은 지난해 1월 64.6%

(36만5000명)까지 떨어진 후 3월부터 본격 회복하기 시작해 12월에는 68.1%

(취업자 38만9000명)까지 올랐다. 11개월 사이에 고용률 3.5%포인트

(취업자 2만4000명)가 상승했다.

 

실업률도 지난해 1월 5.2%(2만명)까지 치솟았다가 11월 1.8%(7000명)까지

줄어드는 등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12월 들어서는 한 달 만에 다시 4.1%(1만7000명)

으로 급증했다.

특히 4분기 기준으로 2030세대와 40대 취업자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분기보다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4만4000명에서 4만2000명으로,

30대는 7만명에서 6만8000명으로 각각 2000명씩 취업자가 감소했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40대도 9만6000명에서 9만3000명으로 3000명 감소했다.

특히 45~49세가 5만3000명에서 4만7000명으로 7000명이나 급감했다.

50대는 9만3000명에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60~64세는 3만3000명에서 3만7000명으로, 65세 이상은 5만명에서 5만3000명으로 각각 4000명, 3000명씩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13만3000명으로 1년새 4000명(3.2%)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25만6000명으로 1만명(4.1%) 증가했고, 증가 인원은 임시·

일용근로자보다 상용근로자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경제활동인구는 40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8000명(4.7%)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71.1%로 전년대비 2.5%포인트 올랐다. 육아가 1000명(4.1%)

 늘어난 것 외에 통학 -8000명(-16.1%), 가사 -4000명(-8.2%) 등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