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7일 기준 채소류 가운데

소매 평균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품목은 애호박, 오이, 무 등으로 나타났다.

애호박은 1개에 2240원으로 1990원이었던 지난주에 비해 12.6%, 1210원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85.1%로 가장 크게 올랐다. 

 

오이는 가시오이 10개 기준 1만2480원으로 지난주 1만4200원보다 소폭 내렸지만

지난해 8545원과 비교하면 46.1%나 오른 가격이다.

봄무 1개는 지난해 1680원에서 지난주 3000원까지 올랐지만 7일 2240원

(전년대비 33.3% ↑)으로 진정 추세를 보였다.

봄배추는 1포기 2480원으로 지난해 3480원에 비해 28.7% 하락했고 풋고추 100g도

전년 1025원에서 945원으로 7.8% 떨어졌다. 

 

그외 양파(1㎏ 1965원)나 깐마늘(1㎏ 1만1635원), 건고추(양건 600g 2만2000원) 등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식량작물 중에서는 고구마가 1㎏ 6320원으로 지난해 5928원보다 6.6% 올랐다.

축산물은 쇠고기가 한우등심 1등급 100g 기준 1만3580원으로 전년 1만5080원보다 9.9% 내렸고, 돼지고기는 국산 냉장 삼겹살 100g 기준 2905원으로 1.8% 올랐다.

닭고기는 도계 1㎏ 5800원으로 전년 6390원보다 9.2% 하락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가 지난 6일 발표한 추석 차례상 비용 조사에서는

4인 가족 기준 27만1140원으로 지난해보다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