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비대면 간편 기부
접촉 최소화 마음은 극대화
작년 법인기부 53.6% 감소
기업 등 적극적인 참여 절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이 크게 줄면서 제주사회복지모금회가 '온택트(溫-tect) 추석명절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불어닥친 지난해 추석 명절

모금기간(9월 17일~10월 15일) 모인 성금은 4억5000만원이다.

 

2019년 추석 명절 모금기간(8월 30일~9월 27일)에 기부된 성금(6억9800만원)과

비교하면 2억4800만원(35.5%) 줄었다.

기부 유형을 보면 법인 기부는 2019년 5억1200만원에서 지난해 2억3700만원으로

동기 대비 53.6% 감소했다.

반면 개인기부는 2019년 1억8500만원에서 지난해 2억1200만원으로 1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도내 법인·기업 등에서의 기부가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기부문의도 예년과 달리 뜸하면서 참여가 저조, 도내 법인·기업들의 적극적인

추석명절 기부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상황 속

명절 나눔 활성화를 위해 '온택트(溫-tect) 추석 명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나눔캠페인은 QR코드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해 비대면으로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QR코드를 스마트폰에 스캔한 후 기부액을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기부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은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생계비·식료품

지원사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사랑의열매(064-755-9810)로 문의하면 된다.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멀어진 사회적 거리만큼 외롭게 지내는

주변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